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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개원 50주년 슬로건 공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024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Slogan)과 엠블럼(Emblem)을 제작했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024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슬로건(Slogan)과 엠블럼(Emblem)을 27일 공표했다.슬로건은 '순천향 인간사랑 50년, 의료를 넘어 사람을 꽃 피우다'로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교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엠블럼은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미래로 도약, 비상하는 순천향의 모습을 핵심 이미지로 담았다.5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50과 순천향의 50년,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모습을 라인으로 형상화하여 50년의 역사와 헌신을 담았다.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마음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순천향의 정신을 그리고 있다.순천향의 전용 색상인 다크블루 사용해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또한, 교육과 사회공헌을 통해 미래 시대 인재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고자 하는 순천향대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했으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진료, 연구, 교육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순천향대와 중앙의료원 및 부속병원의 의지를 담았다.한편, 순천향은 1974년,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로 개원해 2024년 50주년을 맞이한다. 순천향대학교와 중앙의료원 산하에 서울, 부천, 천안, 구미병원을 운영 중이다.
2023-12-27 19:43:09병·의원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홈페이지 공식 개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00주년 홈페이지(누리집)'를 공식 개설했다.대한간호협회는 11일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관련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100주년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앞으로 펼칠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는 창구역할을 홈페이지가 맡게 된다.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100주년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을 발족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또 이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을 개최한데 이어 △기념우표 발행 △기념음악회 △전야제 △국제학술대회 △개막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100주년 홈페이지 내 '위대한 여정'에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 사진으로 보는 간호역사, 연혁이 게시되어 있으며 별도도 구성된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게 된다.'고마워요 간호사'에선 국제간호협의회(ICN) 및 각국 간호협회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각 분야별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는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각계 인사들의 축하 방명록도 게재할 예정이다.100주년 홈페이지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로 접속한 후 첫 페이지에서 '100주년 홈페이지'를 선택하면 된다.
2023-10-11 15:30:44병·의원

삽입형 제세동기 RWD 속속 검증 ...세대교체 가속도 내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경정맥형 제세동기(TransVenous-ICD, TV-ICD)의 단점을 극복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ubcutaneous ICD, S-ICD)가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각종 TV-ICD와의 비교 임상에 이어 리월월드데이터(RWD)가 축적되면서 '표준 지위'로 손색이 없다는 근거가 마련되고 있는 것.1637명의 환자가 등록된 최대 규모의 사후 승인 연구에서도 5년이라는 기간동안 합병증 발생률 및 심실세동을 제거하는 충격 효과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S-ICD의 합병증과 전기충격 효능을 5년간 관찰한 S-ICD PAS 임상 결과가 미국심장병학회지(JCC) 8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16/j.jacc.2023.05.034).TV-ICD는 40년간 제세동기의 표준 지위를 유지해왔다. 문제는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특성상 혈관 안에서 오랜기간 잔류 시 감염이나 전극선 결손과 같은 부작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현재 상용화된 S-ICD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엠블럼이 유일하다.반면 S-ICD는 심장과 혈관에 직접 접촉을 피하기 위해 전극선이 심장 밖에 위치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ICD의 단점을 극복했다.S-ICD는 비교적 최신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학계의 각종 검증이 줄잇고 있다.  PRAETORIAN, ATLAS, EFFORTLESS 등 임상은 S-ICD와 TV-ICD 두 그룹 사이 합병증 발생률과 부적절한 전기충격 발생률 '비교'에 초점을 맞춘 반면 최근 연구들은 상용화 이후 실제 현장에서 장기간 임상적 효용과 안전성을 살피는 'RWD 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021년 나온 EHRA 22 임상 및 2022년 공개된 ELISIR 임상은 모두 심부전 환자에서의 S-ICD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 이달 공개된 S-ICD PAS 임상은 미국 86개 의료기관에서 전기충격 효능(shock efficacy) 및 합병증·이식 절차와 관련된 합병증 등 효능과 안전성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총 16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심실 빈맥 또는 심실 세동의 개별 발생건에 대한 평균 충격 효능은 98.4%였으며, 이는 후속 기간에서도 비슷하게 유지됐다.S-ICD 관련 합병증 및 전극 관련 합병증이 없는 비율은 각각 93.4% 및 99.3%였다.환자의 1.6%만이 필요에 따라 장치를 TV-ICD로 교체했고, 누적 모든 원인 사망률은 21.7%, 부적절한 충격률은 15.8%로 TV-ICD와 유사한 충격률을 기록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마이클 R. 골드 등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나온 S-ICD 관련 전향적 연구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며 "실제 합병증 발생률은 낮았고 충격 효과는 높아 5년 S-ICD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다"고 결론내렸다.2019년 국내에서 S-ICD가 보험급여권에 들어오면서 가이드라인 내 권고 등급 상향 및 RWD 산출 노력이 현재진행형이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A 교수는 "S-ICD 삽입술이 이뤄진 이후부터 병원 내 환자들을 추적관찰하고 있다"며 "관찰 기간이 비교적 짧지만 지금까진 TV-ICD 삽입 환자군과 비슷한 부적절한 전기충격률을 기록하고 있고 합병증은 확실히 적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국제가이드라인이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하면서 대한심부전학회도 작년 삽입형 심율동전환 제세동기 항목을 신설하고 "피하 심율동전환 제세동기는 혈관 접근이 어렵거나 이전에 경정맥 심율동전환 제세동기의 감염이 있었던 환자에서 유용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2023-08-22 05:30:00학술

심평원, 국내병원 평가정보 확인 가능 '통합포털' 오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국내 병원평가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병원평가통합포털(http://병원평가.kr, http://khqa.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병원평가통합포털은 의료 질 관련 평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평가정보 제공시스템으로 국민이 다양한 평가결과와 평가지표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축됐다.병원평가통합포털 메인 화면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평가와 더불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의 호스피스전문기관지정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심평원이 하고 있는 평가는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재활의료기관지정·운영, 의료질평가지원금평가, 전문병원지정평가, 난임시술의료기관평가, 아동·분만병원운영 등이다.병원평가통합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평가정보와 연계한 사용자 위치 기반 병원 찾기 ▲맞춤형 평가결과 알림 서비스 ▲간편 인증 로그인이다.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관 평가정보를 확인 할수 있다. 병원약국찾기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 기반으로 요양기관을 찾아 요양기관의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정보로 등록한 질병이나 요양기관의 최신 평가결과가 공개될 때 카카오톡으로 결과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네이버, 카카오 간편인증 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는 간편번호와 지문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더불어 '병원평가' 모바일 앱을 동시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요양기관과 평가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그동안 요양기관이 다양한 형태로 자체 디자인한 엠블럼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통일된 평가 인증 엠블럼을 사용해 우수한 평가등급을 받은 요양기관도 한눈에 확인 할수 있다.김애련 평가운영실장은 "국가 의료 질 평가정보 통합 관리 플랫폼인 병원평가통합포털을 통해 국민이 합리적 의료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병원평가통합포털의 평가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06 19:17:00정책

제세동기 S-ICD로 패러다임 전환…임상서 효용성 부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경정맥형 제세동기(TV-ICD)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를 비교한 헤드 투 헤드 연구가 줄이어 나오면서 S-ICD로 패러다임 변화가 뚜렷하고 일어나고 있다.작년 공개된 아시아인 대상 레지스트리 연구는 물론 올해 나온 ATLAS 임상까지 S-ICD에 보다 유리한 결과를 말하고 있어 2017년 이후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부정맥학회(AHA·ACC·HRS)의 S-ICD 관련 권고 등급 상향이나 활용 범위 확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24일 대한부정맥학회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14회 국제학술대회(KHRS 2022)를 개최하고 향후 제세동기 관련 지침 변화 가능성을 진단하는 세션을 진행했다.기존의 삽입형 제세동기 TV-ICD 방식은 1980년 첫 임플란트 시술 성공 이후 40년째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을 꽂아야 하는 태생적인 한계로 전극 관련 합병증이 심심찮게 보고 된다는 것.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과 혈관을 직접 접촉하지 않는 방식의 제세동기 S-ICD가 등장했다. 현재 상용화된 S-ICD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엠블럼이 유일하다. S-ICD는 피하에 삽입하고 전극선이 심장 밖에 위치해 전극선이 심장 안에서 유발할 수 있는 감염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실제로 2017년 AHA·ACC·HRS는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는 2017년 이후 업데이트 된 다수의 임상 연구들이 추가 공개됐다. 대규모 임상 연구들이 국제 가이드라인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연구들은 S-ICD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먼저  홍콩대 체 훙파트(Hung Fat Tse) 교수는 'S-ICD 최신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제세동기 관련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부산의대 최진희 교수는 S-ICD 관련 최신 임상을 인용, 향후 활용성 확대를 전망했다.체 교수는 "부적절한 쇼크, 치료율 등을 살핀 2017년 EFFORTLESS 임상 연구를 통해 S-ICD는 미리 설정해둔 안전성과 효과성 지표들을 달성한 바 있다"며 "2020년 PRAETORIAN 임상에선 S-ICD가 기기 관련 합병증 및 부적절한 쇼크 발생 가능성에서 TV-ICD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그는 "2015년 아시아인 대상 S-ICD 코호트에서는 21명의 참가자가 모집됐는데 기존 방식 대비 다소 높은 부상 합병증이 보고됐다"며 "2021년 아시아인 대상 레지스트리 연구에선 1년 추적 관찰동안 적절했던 쇼크가 1건(1.3%), 부적절한 쇼크가 1건(1.3%), 감염은 1건(1.3%), 전체적인 주요 이상반응은 3건(4%)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1년에 4%의 리드나 기기 관련 합병증은 적은 수치"라며 "이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DFT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만 종합해도 S-ICD는 기존 ICD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라고 평가했다.홍콩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 소속 요셉 찬(Joseph YS Chan) 교수는 올해 공개된 ATLAS 임상 결과를 통해 S-ICD의 미래를 가늠했다.찬 교수는 "ATLAS 임상은 S-ICD 251명과 TV-ICD 252명 두 그룹으로 나눠 1, 6, 12, 18, 24개월간 시술 관련 합병증 및 전극 관련 합병증을 추적 관찰했다"며 "주요 결과를 보면 복합 주요 결과는 S-ICD가 1건(0.4%), TV-ICD는 12건(4.8%)로 S-ICD가 보다 안전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은 S-ICD가 16건(6.4%), TV-ICD는 7건(2.8%)로 S-ICD가 더 많았다"며 "기기의 첫 쇼크 실패나 급성 부정맥 돌연사 위험비로 계산한 ICD 효율성을 따졌을 때 S-ICD의 위험비는 TV-ICD 보다 약 47% 높았다"고 지적했다.부산의대 최진희 교수는 올해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발표된 DANISH 장기 추적 관찰 연구를 인용, 비허혈성 심장질환자에서 1차성 심장사 예방 목적의 ICD의 유용성에 대해서 말했다. 최 교수는 "2016년 공개된 DANISH 임상에선 ICD 삽입 환자군의 심장사 예방 유용성이 비삽입군 대비 크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당시 70세 이하에선 ICD의 유용성이 확인됐다"며 "이를 장기 추적 관찰한 새 연구에선 70세 이하 모든 원인 사망률이 36%대 30%,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은 28% 대 22%, 돌연심장사 위험은 11% 대 5%로 ICD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그는 "2015년 유럽심장협회 및 2017년 AHA·ACC·HRS 지침은 주로 S-ICD를 전극 관련 합병증 위험성이 있거나 혈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 장기간 ICD를 장착해야 하는 젊은 환자인 경우 S-ICD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며 "하지만 올해 나온 연구를 통해 ICD, 특히 S-ICD의 사용 확대 및 지침 변화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작년 공개된 UNTOUCHED 임상은 낮은 심장박출률(35% 이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S-ICD의 주요 사건 발생 예방률을 연구했다.최 교수는 "UNTOUCHED 임상은 부적절한 쇼크가 없는 비율을 91.6%로 설정했는데 실제 임상 결과 비율은 95.9%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두번째 연구 종말점은 모든 원인 쇼크가 없는 비율로 목표치 85.8%를 설정했는데 실제 임상 결과는 90.6%로 더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는 "ATLAS 임상에서 S-ICD는 92%나 더 낮은 전극 관련 합병증으로 TV-ICD 대비 합병증 영역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다만 S-ICD가 보다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며 "심장 오버센싱을 저감하는 스마트패스 필터 시스템을 갖춘 최신 S-ICD에선 부적절한 쇼크 발생 비율이 TV-ICD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그는 "S-ICD는 ATLAS와 PRAETORIAN 임상으로 합병증 예방에서 TV-ICD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고 S-ICD의 쇼크 효율은 98~100%에 달한다"며 "S-ICD는 페이싱 기능은 필요없으면서 전극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싶어하는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체재"라고 덧붙였다. 
2022-06-25 05:30:00학술

마흔살 노장 제세동기··· 차세대 S-ICD에 '바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최의근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삽입형 제세동기의 나이는 벌써 마흔 살이 넘었다. 1980년 세계 첫 ICD 임플란트 시술 성공 이후 40년 넘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제세동기=ICD'라는 공식이 지나치지 않다. 그런 제세동기 분야에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경정맥형 제세동기(TransVenous-ICD, TV-ICD)의 단점을 극복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ubcutaneous ICD, S-ICD)가 급여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무게추가 기운다는 목소리가 들린다.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가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 S-ICD 사용을 권고한 데 이어 TV-ICD와 비교한 연구들도 차세대 제세동기 사용 확대를 지원사격하고 있다.수 십년간 필드 테스트를 거친 기존 세대 기기와 비교해도 안정적인 작동은 비슷한 반면 감염 위험은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일부 환자를 제외하곤 S-ICD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최신 기술 및 최고의 의료진으로 무장한 서울대병원에선 제세동기의 세대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의근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S-ICD 관련 최신 연구 동향 및 임상 현장에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ICD의 종류 및 필요한 환자군은?삽입형 제세동기를 ICD라고 부른다. 약물 치료에도 심기능이 떨어지는 환자, 심장 돌연사에서 소생했거나 돌연사 위험이 큰 환자에게 주로 삽입하지만 보험 기준이 상향되면서 돌연사 예방 목적으로 삽입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사실 돌연사의 예방용으로 거의 유일한 방법이 제세동기다. 삽입형 제세동기를 신구 형태로 나눠보면 기존의 경정맥형 제세동기 TV-ICD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S-ICD로 나눌 수 있다.먼저 TV-ICD는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한다. 이 전극선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읽기도 하고 반대로 전기 충격을 줘 응급 상황에서 심장의 기능을 원활히 하도록 하기도 한다.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심장박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박동 기능이 필요한 환자에겐 TV-ICD 삽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S-ICD는 비교적 최신의 기술이다. 심장과 혈관을 직접 접촉하지 않는 방식의 제세동기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엠블럼이 유일하다. S-ICD는 말 그대로 피하에 삽입하기 때문에 전극선이 심장 밖에 위치한다. 전극선이 심장 안에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감염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TV-ICD의 경우 감염이 발생하면 전극을 분리, 제거하는 재시술이 필요한데 S-ICD는 그런 위험 부담이 적다.▲TV-ICD와 S-ICD의 시술 비율은?S-ICD가 국내에서 보험 적용이 된 것은 2019년부터다. 비교적 최신 기술이라고 해도 임상 현장에서 모든 시술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기술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동 기능이 포함된 TV-ICD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군도 존재한다.현재 서울대병원을 기준으로 보면 TV-ICD와 S-ICD의 시술 비율은 8:2 정도다. 예전에 비하면 S-ICD의 시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이면서 환자들의 인식이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S-ICD는 환자 스크리닝을 통해 적합한 환자군을 선별해 삽입하고 있다.▲S-ICD가 더 적합한 환자군이 있는지?S-ICD의 특징은 피하에 삽입하기 때문에 전극 관련 합병증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데 있다. 젊은 부정맥 환자들이 시술하게 되면 오랜기간 ICD를 삽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젊은 환자에게 TV-ICD를 삽입하면 전극선이 혈관 안에서 오랜기간 잔류하면서 감염이나 전극선 부러짐과 같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올라간다. 기기 오작동 시에도 제거 시술이 필요한데 전극선이 혈관에 유착된 경우 전극선 제거만으로도 단순 작업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젊은 환자에게는 S-ICD가 우선 권고되는 주요 이유다.혈액 투석 환자들도 S-ICD가 우선 고려된다. 투석을 위해 한쪽 혈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장/혈관에 전극선을 삽입하는 방식을 활용했다가 감염이 발생하면 투석용 혈관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그런 분들도 역시 S-ICD를 먼저 고려한다.물론 S-ICD가 만능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심박을 조율해 부정맥을 없애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TV-ICD는 박동기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서맥을 가진 부정맥 환자는 TV-ICD가 더 적합하다. 서맥성 부정맥 환자는 시술 대상자의 약 20~30%를 차지하는 것 같다. 이들을 제외하곤 S-ICD 시술이 가능하다.▲S-ICD 시술 가능 인구와 실제 시술 비율이 차이가 난다. 원인은?시술 대상자 중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제외한 70~80%는 S-ICD 시술이 가능하지만 이는 이론적인 수치다. 실제 시술 비율은 TV-ICD, S-ICD가 8:2다. 신기술이 나오고 임상 현장에서 확산되는 데까지는 시간의 검증이 필요하다. 아직 우리나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는데 해외에서는 기존 기술과 헤드 투 헤드로 비교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연구들이 축적돼야 비로소 '세대 교체' 과정이 완수된다.다시 말하자면 현재 S-ICD의 시술 비율은 20%에 그치지만 이것이 최대 8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의 제세동기 삽입에 대한 선호도, 인식 자체가 해외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옆 나라 일본과 비교해도 국내의 박동기 삽입 건수는 일본의 약 1/7에 그친다. 말레이시아의 ICD 보험 기준이 국내 보다 훨씬 엄격한데도 삽입 건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제세동기 삽입에 대해선 국내 환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거나 보수적인 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인식 개선만 빨리 된다면 삽입 건수의 증가뿐 아니라 S-ICD로의 신구 교체도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TV-ICD와 S-ICD의 치료에 대해 비교한 연구인 PRAETORIAN 하위분석(Sub-analysis)에서는 S-ICD와 TV-ICD 간 임상적 효과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대한 의미는?PRAETORIAN 임상은 S-ICD와 TV-ICD를 일대일로 무작위 배정해 두 그룹 간에 합병증 발생률과 부적절한 전기충격 발생률을 비교해보는 것이 목적인 연구다.약 80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52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S-ICD와 TV-ICD 간 전기충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충격의 총 횟수 역시 두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두 그룹 간의 치료 효과는 유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이런 연구를 보통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필드 테스트에서 수 십년간 안전성을 입증받은 기존 기기와 신기술인 S-ICD가 기기 작동면에서 최소한 동등한 정도의 능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임상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에겐 S-ICD는 기존 기기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신뢰하고 시술할만하다는 징표와 같다.▲PRAETORIAN 연구는 해외 환자를 대상자로 했다. 국내 임상 현장에서 시술하면서 느낀 임상 결과(Real World Data)와 비슷한지?물론이다. 서울대병원도 S-ICD 삽입술이 이뤄진 이후부터 계속 환자들을 추적관찰하고 있다. TV-ICD 삽입 환자에서 보통 1년에 10% 정도 쇼크(전기충격)이 들어가는데 S-ICD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다. 기기 작동 면에서 유사하고 합병증은 확실히 줄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삶의 질이나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판단도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S-ICD가 기존 기기보다 크고 옆구리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불편을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 시술해 본 결과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진 않았다. 여성분들의 경우 TV-ICD는 가슴팍에 삽입 흉터가 비칠 수 있다는 불만이 있었던 반면 S-ICD는 삽입 부위가 속옷으로 가려져 젊은 여성 환자에게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2022-03-15 05:30:00학술

충남대병원, 개원 50주년 엠블럼·슬로건 '공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남대병원 개원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오는 7월 1일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공식 앰블럼과 슬로건을 공표했다.엠블럼은 충남대병원을 상징하는 심볼 마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유기체운동에 의한 생명체를 상징하여 생명존중 병원임을 의미하며, 원을 벗어난 유기체는 미래 의료를 향해 뻗어가는 저력과 도약을 표현했다.또한 하단 반원은 지구를 상징하며 세계 속의 충남대병원 비전을 나타냈고, 외부의 또 다른 3개의 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병원의 핵심가치를 상징하여 역사를 조명하고 성과와 향후 비전을 대내·외 선포하여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슬로건은 '국민건강을 지킨 50년, 의료혁신을 위한 100년'으로 지난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의 응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윤환중 병원장은 "지난 50년간 충남대병원은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 존중 이념'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거점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윤 병원장은 "임직원들 모두가 직장을 사랑할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넘어 의료의 중심이 되는 병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3 09:43:25병·의원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잇단 검증 무대…미래 표준 가능성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의 단점을 보완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가 지속적으로 검증 무대에 오르고 있다.그간 다양한 신기술들이 안전성, 효과 측면에서 장기간, 대규모의 검증 끝에 향후 표준으로 자리잡은 전례에 비춰보면 S-ICD도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제시된다.10일 의학계에 따르면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니 대니얼 캔틸론 교수 등의 주도로 'Modular ATP'로 명명된 S-ICD의 안정성 및 유효성 헤드 투 헤드 연구가 진행된다.S-ICD는 흉강 외부에 이식하는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로 부정맥으로 심장돌연사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이식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정상 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이식형 의료기기. 국내에선 2019년부터 보험이 적용됐다.국내에서 출시된 S-ICD는 현재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엠블럼(EMBLEM)이 유일하다.S-ICD는 2017년 개정된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국제가이드라인에서 ▲서맥 치료 ▲심장재동기화치료 ▲항빈맥조율치료(ATP)가 필요한 환자를 제외한 ICD 적용 환자군과 감염 등 고위험 환자군에 사용 권고된 바 있다.특히 기존 ICD는 전극을 혈관 내 삽입해 염증 등 합병증 발생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지만 S-ICD는 심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흉부외강에 전극을 삽입해 감염 위험을 줄였다는 점을 특징으로 해 기존 ICD와 실제 안전성을 비교한 비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Modular ATP의 연구 목적은 무도자선 심장박동기 EMPOWER와 S-ICD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비교하는 것으로 설정됐다.연구는 미국, 캐나다, 유럽 내50개의 연구기관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삽입형제세동기 ICD 적응증을 가진 환자군과 S-ICD 시스템을 삽입한 환자군을 비교해 최소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로 설정됐다.2020년 미국부정맥학회에서 S-ICD와 TV-ICD를 직접 비교연구한 PRAETORIAN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작년 S-ICD의 부적절한 쇼크, 치료율 등을 살핀 EFFORTLESS 임상 연구 결과가 유럽심장리듬협회 연례회의에서 잇따라 공개되면서 의료진들은 S-ICD의 표준 설정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PRAETORIAN 임상은 S-ICD와 TV-ICD 두 그룹 간에 합병증발생률과 부적절한전기충격 발생률을 비교했는데 기전상 S-ICD는 전극선 관련 합병증 발생률을 의미 있게 낮춘 바 있다.52개월 추적기간동안 S-ICD 환자군 426명 중 86명, TV-ICD환자군 423명 중 78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 S-ICD환자군은 총 254번의 적절한 전기충격을 받았고, TV-ICD환자군은 228번 받았다. 10명의 S-ICD환자가 13번의 반복적인 심실부정맥 발작을 경험한 반면, 18명의 TV-ICD환자는 19번의 반복적인 심실부정맥 발작을 경험했다.EFFORTLESS 임상 연구도 비슷한 결론에 이르렀다. S-ICD의 부정맥 치료 성공률은 98%로 2%의 환자만이 S-ICD 방식에서 ICD 방식으로 대체됐다. 약 1000명의 대상 환자에서 (ICD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극 관련 고장은 발생하지 않았고 S-ICD 결함으로 인해 심방세동(AF)이나 심실외 빈맥에 반응해 나타난 부적절한 쇼크는 약 3%에 불과했다.국내에서도 S-ICD 관련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A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시술이 편하기만 하고 효과가 떨어지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없다"며 "편리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효과가 담보돼야 하는데 PRAETORIAN 연구에서 볼 수 있듯 S-ICD는 효과와 편의성 둘 다 충족했다"고 밝혔다.그는 "S-ICD가 비교적 신기술인 만큼 외국에서 활발한 검증 연구가 진행중에 있고 많은 신기술들이 이와같은 수 많은 검증 끝에 표준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거친다"며 "본인도 제세동기에서의 생체 신호를 수집, 분석해 수면무호흡증과 부정맥의 연관성을 찾기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1 05:30:00학술

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안전성 입증…표준형과 차이 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에서 2019년부터 보험이 적용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의 임상 효용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이 16%로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와 유사했다. S-ICD의 부적절한 쇼크, 치료율 등을 살핀 EFFORTLESS 임상 연구 결과가 현지시각으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심장리듬협회 연례회의에서 공개됐다. S-ICD는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와 달리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돼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 위험을 줄인 것을 특징으로 한다. 비교적 최신 기술로 2012년 FDA 승인을 얻었고, 국내에선 2019년부터 보험 적용이 됐다. 현재 상용화된 S-ICD는 보스톤 사이언티픽사의 엠블럼이 유일하다. 학술적인 측면에서 관심사는 기존 ICD를 대체할 수준의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 치료율 등의 비교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여부였다. 앞서 849명을 대상으로 한 PREATORIAN 연구에서 S-ICD와 기존 경정맥 ICD 관련 합병증 혹은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은 2년간 비슷한 정도였다(15.7% [ICD] vs 15.1% [S-ICD]). EFFORTLESS 연구는 43개의 각 유럽 지역 기관에서 984명의 S-ICD 시술 환자를 5.1년간 추적 관찰했다. S-ICD 평균 사용 기간 4.4년, 환자 평균 연령은 48세, 심부전은 29%가 허혈성이었고, 나머지는 비대성 심근증 등 다양한 비허혈성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목표는 전체 합병증 비율 및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 T-wave 과센싱 여부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합병증 비율은 삽입 1년째 9.1%, 5년째 18.4%였다.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은 각각 8.7%, 16.9%, T-wave 과센싱은 3.4%, 5.8%였다. 제세동기에서 부적절한 쇼크가 발생할 경우 심장 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제세동기는 T-wave 파형을 인식해 심장 기능을 판단하는데 과센싱을 유발하는 T-wave가 발생하면 제세동기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정맥 치료 성공률은 98%로 2%의 환자만이 S-ICD 방식에서 ICD 방식으로 대체됐다. S-ICD의 경우 서맥 치료나 항빈맥 조율 기능이 없는데 ICD로 교체한 환자들은 해당 기능이 필요해 대체한 케이스다. 연구진은 "1000명 가까운 임상 대상 환자에서 (ICD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극 관련 고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 S-ICD 결함으로 인해 심방세동(AF)이나 심실외 빈맥에 반응해 나타난 부적절한 쇼크는 약 3%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91명(9.2%)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S-ICD 시스템이나 이식 절차와 관련된 사망자는 없었다"며 "연구를 통해 감염 위험이 높거나 혈관 접근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 젊은 환자들에게는 S-ICD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이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S-ICD는 전극선이 직접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ICD에 전신 감염증 등의 심각한 감염증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심전도에서 T-wave가 커서 과센싱의 위험이 있거나 서맥, 항빈맥 조율 기능 필요한 경우 ICD가 필요하지만 나머지 경우엔 S-ICD가 선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5-04 05:45:52학술

제세동기의 미래는 'S-ICD'…안전성·편의성 '다잡았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학과 기술은 서로가 서로의 발전을 견인한다. 의학에서의 미충족 욕구가 새로운 술기(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 의학의 발전을 이끌기도 한다. 지난 5년간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전이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도 비슷한 맥락. 제세동기 분야도 흐름을 탔다.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의 단점을 보완한 S-ICD(피하 삽입형 제세동기)가 나오면서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도입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전극선을 혈관과 심장에 꽂아야 하는 ICD는 태생적으로 혈관 감염 및 유착 발생 시 제거에 위험성이 뒤따르지만 S-ICD는 전극선이 피부 밑에 삽입돼 합병증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기존 ICD 대비 효과는 비슷하면서 편의성과 안전성 면을 크게 강화한 것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로 이어진다는 뜻. 유일한 S-ICD 옵션인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엠블럼(EMBLEM)'이 작년 3월 건강보험이 적용된 후부터 시술을 이어온 박승정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기존 시술 대비 S-ICD의 장단점 및 향후 시술의 패턴 변화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 박승정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부정맥의 경우 조용한 살인자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갑작스럽게 다가온다. 환자가 사전에 인식해 진단받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증상 발현 후 한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심장돌연사는 몇가지 위험요인이 있다. 그런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의료진들의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심장기능의 저하(수축력 저하)인데 기능이 저하될수록 돌연사의 가능성이 커진다. 환자가 심장 기능 저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평상시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심장 MRI, 심전도 등에서의 특정 이상 소견이 있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돌연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인이 얼마나 많은지 평가해 위험도를 평가한다.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제세동기 같은 삽입술이 필요하다. 심근경색 환자들의 경우 치료가 마무리돼도 심기능이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심장 기능 회복이 안되면, 부정맥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그런 환자를 대상으로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경우에 단일 약물 치료할 때보다 돌연사 사망 위험이 약 3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다. 약물 치료로 부정맥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 발생까지 다 막지는 못한다. 급작스런 부정맥이 발생하면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약물과 병행하는 제세동기 삽입이 생존율 향상에 유리하다. ▲S-ICD는 최근에 나온 삽입형 제세동기 중 가장 최신의 신기술이다. 환자에게 가장 큰 특장점은 무엇인가? 편의성과 안전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편리하면서 기기 관련 합병증 부작용이 적다. 예를 들면 ICD는 전극선이 혈관 통해서 심장까지 들어가야 한다. 태생적으로 감염 등의 합병증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대표적 부작용이 출혈 및 혈관 손상, 심장 벽에 고정할 때의 심근 천공이다. 그중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제세동기 시스템의 감염이다. 이런 경우 제세동기 등 관련 기기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술이 상당한 고난이도이며 위험하다. 제세동기는 삽입 후 4년 이상 오래될 수록 전극선이 심장, 혈관 조직에 들러붙는 유착 현상이 나타난다. 제거할 때 억지로 잡아당기면 심장이나 혈관이 찢어지거나 심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S-ICD는 전극선이 직접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ICD에 수반되는 전신 감염증(패혈증) 등의 심각한 감염증은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라도 제세동기를 제거해야 할 경우에도 빼기 쉬워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혈관과 심장의 손상없이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드물게는 심장 부근 혈관이 막힌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혈관에 ICD를 삽입할 수 없었지만 S-ICD는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주에 비슷한 환자를 시술한 바 있다. 왼쪽 혈관은 투석을 위해 남겨둬야 했고 오른쪽 쇄골하 정맥은 감염이 발생한 적이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 이런 환자에게는 S-ICD가 훌륭한 대안이다. 과거에 이런 환자들은 약물 처방이 유일한 옵션이었다. ▲ICD 대비 효과 측면에선 어떤 편인가? S-ICD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해달라. 시술이 편하기만 하고 효과가 떨어지면 문제다. 편리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효과가 담보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측면에서 S-ICD는 효과와 편의성 둘 다 충족했다. 지난 5월 미국부정맥학회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PRAETORIAN은 ICD와 S-ICD 두 환자군으로 나눠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을 약 2년간 관찰한 연구다. 분석 결과 둘 다 비슷한 수준의 발생률을 보여줬다. 반면 전극선 관련 합병증의 빈도는 S-ICD가 약 두 배 가량 낮았다. S-ICD가 기존 ICD 대비 효과면에서 엇비슷하면서 안전성은 더 강화됐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정서상 의료기기 삽입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되고 있다. 약물 치료외에 제세동기의 삽입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면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다. 몸에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져 미루거나 아예 시술을 포기하는 분들도 꽤 있다. 특히 기존 ICD 방식은 혈관을 통해서 전극선이 심장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 S-ICD는 이런 점에서 거부감이 덜하다. 심리적인 부담감 측면에서 S-ICD가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최근 제세동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부정맥의 연관성을 관찰한 최초의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어떤 연구인가?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있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뇌경색과 뇌출혈, 중풍, 심장마비,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뇌혈관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 진단하기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데 하루 입원이 필요하고 이후 변화량을 측정하려면 같은 입원이 계속 반복돼야 한다. 본인이 진행한 연구는 제세동기에서의 생체 신호를 수집, 분석해 호흡의 일관성 여부 등을 측정했다. 수면다원검사처럼 입원이 필요치 않고 매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변화량 확인이 용이하다는 점이 기존 연구와 차이다. 수면무호흡증과 부정맥의 연관성을 찾기위해 제세동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는 최초인 것으로 안다. 600여 명을 대상자로 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가 아닐까 한다. 5월 환자 등록을 마쳤고 이제 2년 동안 추적 관찰해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치료와 관련 여러 신기술 도입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S-ICD 도입도 그 일환인지? 심장 관련 시술이나 다양한 부정맥 시술에서 본원이 두각을 내고 있다고 들었다. 큰 요인은 10여년 전부터 시행된 전문화, 특성화 때문이다. 부정맥도 다양하다. 심장 의료기기 관련 삽입술 및 전극도자절제술, 심방부정맥, 심실부정맥 등으로 전문의를 세분화했다. 과거엔 의료진 한명이 다 보던 분야를 세부 파트별로 의료진을 전담시켰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좀 더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게 되고, 점점 고난도의 시술도 하게 됐다. 또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도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S-ICD가 급여화된지 약 1년 여가 지났는데 대학병원급에서도 시행하는 곳이 절반에 못미치는 것으로 안다. 기술적으로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향후엔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S-ICD 도입 사례 및 시술 건수가 급격히 늘지 않을까 한다. ▲이식형 의료기기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보완점 및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S-ICD를 예로 들면 아무래도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더 작아질 필요가 있다. 전극선이 심장 밖에 위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전기 에너지가 소모된다. 따라서 배터리가 커질 수밖에 없고 수명이 조금 더 짧은데 이는 향후 개선될 부분이다. 또 ICD는 전극선이 심장에 위치하고 있어 빈맥이 발생할 경우 박동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S-ICD는 구조상 박동기 역할이 안 된다. 해외에서는 심장 안에 콩알만한 크기의 박동기를 삽입하고 심장 외부에는 S-ICD를 위치해 박동기와 S-ICD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게 하는 형태의 기기 개발 움직임이 있다. 이런 기기가 개발되면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2020-07-02 05:45:50아카데미
인터뷰

피하삽입 제세동기의 조용한 돌풍…1년만에 시술 15% 대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가 보험 영역으로 들어온지 불과 1년만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해 시술 건수의 약 15%를 대체할 정도로 의료진의 '탑픽'(Top Pic) 옵션으로 부상한 것. 혈관과 심장 안에 전극선을 꽂아야 하는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와 달리 S-ICD는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돼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 위험 감소가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 등 각종 국제가이드라인이 ICD 적용 환자군 뿐만 아니라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한 것도 물꼬를 텄다. 특히 S-ICD와 ICD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비교 연구에서 합병증 감소에 S-ICD의 우위를 확인한 것은 향후 국내 시술 트렌드 변화를 예고하는 단면. 국제부정맥전문의 자격(IBHRE CEPS-A)을 취득하는 등 심부전 치료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S-ICD의 효용성 및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전략 등에 대해 물었다. ▲부정맥 환자중 ICD 시술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ICD시술은 이식형제세동기를 환자 몸에 이식하는 시술로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감지하고 즉각적인 전기쇼크로 정상적인 동율동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기계를 인체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ICD 시술의 목적은 위험한 부정맥으로 인한 심인성 급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심부전 환자나 이전 심정지에서 회복된 환자들이 주된 대상 환자이다. 이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의 개념이 궁금하다 S-ICD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다. ICD와 달리 전극선이 환자의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삽입돼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2017년 개정된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부정맥학회(HRS) 국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ICD 적용 환자군 뿐만 아니라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서맥 치료(Bradycardia Pacing), 심장재동기화치료(CRT), 항빈맥조율치료(ATP)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된다. ▲언제부터 S-ICD 시술을 하게 됐나 심장과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피하에 전극선을 삽입해 환자의 부정맥을 치료하는 S-ICD는 국내에서 현재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엠블럼(EMBLEM)'이 유일하다.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으며, 3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아 그 동안 S-ICD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필수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 2019년도 7월부터 본인도 시술을 하게 됐다. 제세동기는 유도선이 필요한데 심장 리듬 감지하고 코일을 충격을 내보내는 기능을 담당한다. ICD는 유도선이 혈관에 부착되기 때문에 감염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었다. ICD의 6년 경과 보면 10~12% 정도 기능 오작동의 위험성이 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S-ICD 시술을 시작했다. ▲S-ICD 시술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ICD는 전흉부에 기계를 삽입한다. 이와 다르게 S-ICD는 환자 옆구리를 절개하고 앞톱니근과 넓은등근 사이에 위치시켜야해서 마치 외과의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시술 자체 난이도는 높지 않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총 10 케이스를 진행했다. 기존에 ICD 방식을 시술했던 분들은 몇번의 교육만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시술 이후의 관리가 필요하고, 환자들의 리듬 분석이라든지 전문가적인 영역이 필요하다. 시술은 외과가 더 잘 할 수 있지만, 환자 관리는 부정맥 전문의가 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한다. ▲S-ICD 시술과 기존 시술의 차이와 부작용 등 안전성 관련 비교는 제세동기에는 유도선이 필요하다. 이 유도선은 심장의 리듬을 감지하고, 부착되어 있는 코일을 통해 전기쇼크를 내보내 제세동을 하게 한다. 이 유도선이 쇄골하정맥을 타고 심장 우심실에 거치시키고, ICD 기계는 전흉부 쇄골밑 피부하 조직에 삽입되는 것이 기존 경정맥 제세동기이고, 유도선이 복장뼈를 따라 피부하 조직에 삽입되고, 기기가 좌측 옆구리에 이식되는 것이 S-ICD이다. 경정맥 ICD는 유도선이 우심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박동기의 기능을 할 수 있고, 부정맥 발생시에 일부 심실빈맥의 경우에는 쇼크를 주지 않고 항빈맥 박동 기능을 통해 동율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혈관내 유도선이 존재해 감염시에 심내막염과 같은 중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5~10년이상 거치시에 유도선의 내구성 문제로 일부 유도선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S-ICD는 흉곽 밖에 유도선이 존재해 제세동시에 높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기기가 TV-ICD에 비해서 크고 따라서 절개를 좀 더 크게 해야 하지만, 반면 근육 사이에 깊이 위치하기 때문에 ICD에 비해 상당히 덜 도드라져 보인다. S-ICD는 유도선이 심장에 있지 않아 박동기의 기능을 할 수 없고, 항빈맥박동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 S-ICD의 전체적인 안정성은 ICD와 비슷한 정도로 보이며 시술 이후 출혈의 위험이 ICD에 비해 높은 반면 유도선 관련 합병증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로 ICD 시술 환자가 감염이 생겨서 ICD를 제거하고 이후 S-ICD를 삽입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시술도 잘 됐고 이전에 비해 덜 도드라져 보여 환자도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S-ICD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PRAETORIAN 연구와 UNTOUCHED 연구가 발표됐다. PREATORIAN 연구는 849명의 ICD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S-ICD 와 기존 경정맥 ICD(TV-ICD)를 비교했다. 제세동기 관련 합병증 혹은 부적절한 쇼크 발생률을 약 2년동안 관찰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비슷한 정도였다(15.7% [TV-ICD] vs 15.1% [S-ICD]). 예상했듯 유도선 관련 합병증의 빈도는 6.6% 대 1.4% 정도로 S-ICD가 더 적었지만 출혈 발생 위험은 S-ICD가 다소 높았다(1.9% vs 0.5%). UNTOUCHED 연구는 중증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S-ICD 를 넣었을 때 1년간 위험한 부정맥으로 오인식해 전기치료를 하는 '부적절한 전기충격치료율'을 살폈다. S-ICD는 2.4%를 기록, ICD의 부적절한 전기충격치료율을 살핀 기존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위 두 가지 연구를 통해서 S-ICD의 기기 안정성은 기존 경정맥 ICD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ICD가 필요한 환자들은 대부분의 ICD 치료의 적응증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ICD나 S-ICD 어느 것을 택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ICD에 비해 S-ICD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유도선 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외관상 덜 돌출돼 보인다는 점이다.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 연구를 보면 약 2.4%의 환자가 전극선 관련 합병증을 경험한다. 반면 S-ICD는 전극선이 환자의 경정맥에 직접 들어가지 않는다. 전극선이 흉골 부위 피하에 삽입되기 때문에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 및 이식 후 출혈이 적다. 따라서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는 S-ICD가 우선 고려 대상이다. 다만 심전도에서 T wave가 커서 과센싱의 위험이 있는 경우나 서맥이 있어 박동기 기능이 필요한 환자는 ICD가 적합하고, 심실성 부정맥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의 경우 항빈맥박동의 기능이 있는 ICD가 더 선호될 수 있다. 젊어서 향후 높은 생존 기간 확률이 높은 환자는 S-ICD를 넣는게 더 선호될 수 있다. 또 체구가 작고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시술 부위가 덜 돌출되는 S-ICD가 선호될 수 있다. ▲S-ICD의 급여화 1년이 지났다. 시술 현장에서의 변화는 일본의 경우 S-ICD의 시술 비중이 70% 정도 된다. 일본에서는 급여화된지 2016년부터였다. 국내에서는 좀 늦은 감이 있다. 2019년부터 급여화됐지만 ICD와 S-ICD의 보험가격이 비슷하고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대동소이하다. 서맥이 있어서 박동기 기능이 필요한 환자는 반드시 ICD를 시술해야 하지만 이런 환자는 전체에서 1~2%에 불과하다. 낮은 감염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많은 시술이 S-ICD로 전환되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연간 제세동기 시술이 1200건 정도 이뤄지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180건이 S-ICD로 이뤄졌다. 15%가 이미 S-ICD로 전환됐다는 뜻이다. 아직 다수의 의료진이 S-ICD라는 대체 옵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기존 시술 대비 비슷한 보험급여 혜택, 낮은 합병증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S-ICD가 주류로 올라설 것이라 전망된다. 특히 ICD와의 비교 연구 및 S-ICD만을 집중 조명한 연구 결과들이 공개되면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한다.
2020-06-08 05:45:50학술

"S-ICD 부정맥치료 새 옵션으로 주목받을 것"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 피하 삽입형 심율동전환제세동기(S-ICD) ‘EMBLEM’(엠블럼)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돌연사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이식해 200회 이상 비정상적인 부정맥을 감지하면 전기충격을 통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주는 이식형 의료기기 ‘ICD’(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심율동전환제세동기). 1985년 FDA 사용 승인 후 이식술이 보편화되면서 디바이스의 기계적 기능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후 1990년대 혈관용 유도 전극선(Lead)이 나오면서 전도선 부착을 위한 개흉 수술 위험성을 크게 낮춘 ICD는 최근 소형화와 함께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MRI 검진까지 가능해졌다. 이러한 임상적 유효성에도 불구하고 ICD는 해결해야 할 부작용 이슈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혈관을 통해 심장 내부로 전극을 삽입하다보니 이로 인한 혈전·감염 등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 것. 부작용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기존에 삽입했던 전극선까지 교체해야한다. 문제는 전극선 교체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이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가 겪는 위험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S-ICD(Subcutaneous Implantable Defibrillator)는 이러한 감염 및 합병증 우려가 있는 경정맥형 제세동기 ICD를 보완하는 디바이스로 부정맥질환 환자들의 또 다른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장을 건들지 않는 부정맥 시술’을 구현하는 S-ICD는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심실빈맥성 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주는 피하 삽입형 심율동전환제세동기. 전극선을 환자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삽입해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에 따른 혈관 감염·협착 등 부작용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실제 전극선은 있지만 심장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 ‘Leadless ICD’로 불리는 S-ICD는 큰 위험부담 없이 전극선 제거가 가능해 심장 내부에 전극선 삽입이 부담스러웠던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정보영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국내에 S-ICD 시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장본인. 그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S-ICD는 이식 후 출혈이 적고 이식 과정에서 ICD 혈관 삽입 방식보다 위험성이 낮아 환자·의료진 모두 시술부담을 줄여준다”며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부정맥질환 환자의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다만 “S-ICD와 ICD는 각각의 기능적 차이와 장단점이 있고, 또 S-ICD가 ICD를 완전히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S-ICD가 ICD와 비교해 전극선이 심장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기 때문에 혈전·감염 등 부작용 우려가 적은 것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혈관에 삽입하는 ICD 전극선으로 인한 혈관 염증 등 부작용 발생률은 얼마나 될까. ICD·CRT(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심장재동기화치료)와 같은 심장삽입 전기장치(Cardiac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약 2.4%에서 전극선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등 부작용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CIED를 공급하는 한 다국적기업은 ICD 이식 후 10년이 지나면 전극선 문제 발생률이 약 20%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관련해 정 교수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전극선 관련 혈전·감염 등 부작용 발생률은 약 2~3%로 판단되며,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부작용은 1%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몸속에 이식한 ICD 전극선이 유착되면 이를 빼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며 “전극선 제거에 사용하는 특수 레이저나 드릴 등 치료재료가 허가·급여 문제로 수입이 안 되다보니 의사가 6~7시간에 걸쳐 직접 제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자칫 전극선이 끊어지거나 심지어 심장이 뚫리거나 심각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더욱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도 100명 중 1명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S-ICD는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흉부외강에 전극을 삽입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이미 감염이 있는 환자에게도 재시술이 가능하며, 전극선 제거 또한 상대적으로 쉽고 안전하기 때문에 부정맥질환 환자들의 ICD 이식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S-ICD는 부정맥·급성심부전 등 예방·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호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보험급여가 이뤄지고 있다. S-ICD는 전극선을 환자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삽입해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에 따른 혈관 감염·협착 등 부작용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한국 역시 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 3월 1일부터 보스톤사이언티픽 3세대 S-ICD ‘EMBLEM’(엠블럼)에 대한 행위·치료재료 급여가 적용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정맥·급성심부전 환자들의 재발 및 돌연사 위험 등 1차 예방 차원에서 S-ICD 시술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여화가 늦은 것은 물론 시술 의사도 부족했기 때문에 그간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정 교수 또한 이 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했다. 정보영 교수는 “일본은 지난해 S-ICD 급여화 후 첫 한 달 간 시술 400건이 이뤄졌다”며 “현재 한국의 S-ICD 시술 건수는 대략 일본의 10분의 1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급여화가 늦게 된 점도 이유겠지만 정작 시술을 할 수 있는 부정맥 의사가 부족하다보니 대기환자가 많았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ICD·LAV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좌심실보조장치)와 같은 CIED를 시술할 수 있는 부정맥 의사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부정맥이 인기 과가 되고 그만큼 의사도 많이 배출되면서 S-ICD 시술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5-27 06:00:56병·의원

복지부, 배우 신애라 씨 등 입양 유공자 25명 포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입양가족, 유공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제14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로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으로 2006년 이후 14번째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입양 유공자 25명에게 정부포상 7명(훈장 1, 대통령표창 2, 국무총리표창 4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8명 등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배우 신애라 씨는 2명의 아이를 입양한 입양가족으로서 각종 대중매체,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가족운동회가 진행됐다. 이어 지난 3~4월 중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입양 상징(엠블럼)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최우수 작품은 ‘하늘이 보내준 아이’, ‘마음으로 낳은 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입양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행사, 발간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입양으로 보금자리를 찾은 아동 수는 총 681명으로 이 중에서 국내에서 입양된 아동은 378명(55.5%), 해외로 입양된 아동은 303명(44.5%)으로 2017년(863명) 대비 182명이 감소했다. 권덕철 차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배우 신애라 씨. 정부는 지난 2월 ‘아이가 행복한 환경조성’을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과제로 설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양에 대한 공적책임을 강화하여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권덕철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2019년은 아동의 기본적 권리로서 아동수당이 보편 지급되고, 아동보호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출범하는 해로 아동복지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민에게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편견을 해소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2 14:52:46정책

원주세브란스, 개원 60주년 기념 공모전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원 60주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걸어온 길'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주제로 UCC, 엠블럼, 슬로건 등 3개 영역에 지원 가능하다. 응모작은 신청서와 함께 오는 5월 30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공모전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및 팀, 분야 별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병원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21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은 수상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60주년을 맞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59년에 문창모 박사와 모례리, 쥬디 선교사에 의해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설립됐으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으로 강원도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2019-04-10 10:43:26병·의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창립 20주년 엠블럼 제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문장)을 제작했다. 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기념 엠블럼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가 회원 기업, 보건의료계, 의료기기산업에서의 역할과 목적이 잘 부각되도록 디자인했다. 의료기기는 궁극적으로 인간 생명을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착안, 생명을 상징하는 하트 안에 심전도 시그널을 배치해 의료기기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형상화했다. 오각형(집) 모양 테두리와 백십자는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계를 상징하며 그 한가운데 ‘20’을 표시해 협회 역사를 나타냈다. 또 빨간색과 부드러운 파랑색으로 기존 협회 CI와 연계성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창립 20주년 기념 엠블럼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모든 회원사 및 의료기기업계와의 소통 플랫폼(홈페이지·공문·홍보매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회원사와 동고동락해오며 의료기기산업 성장·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무 살을 맞이한 청년처럼 굳센 마음, 힘찬 활동을 펼쳐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국내외 의료기기 공급 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의료기기를 공급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사 권익 보호 및 공동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1999년 7월 8일 식약처(당시 식약청)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제조·수입사 등 의료기기업체 861개사를 회원사를 두고 있다.
2019-04-05 09:16:4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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